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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역에서 온 코끼리는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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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11일 동물들의 여름나기 시연 언론 공개

열대지역에서 온 코끼리는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서울동물원의 한 사육사가 코끼리의 발톱을 손질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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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열대지역이 고향인 아시아코끼리는 서울대공원에서 어떻게 여름을 보낼까?

서울대공원은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동물원에서 '동물들의 여름나기' 언론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여름동안 더위에 약한 동물들의 입맛과 건강을 돌보기 위해 소의 생간이나, 얼린 과일 등 특별식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에는 커다란 물웅덩이에 대형 얼음, 수박, 참외 등을 넣어줘 코끼리가 물속에서 뒹굴며 당분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에게는 소의 생간을 얼려서, 털이 많은 오랑우탄에게는 얼린 과일을 줄에 매달아 공급한다. 랫서팬더 야외 방사장에는 스프링쿨러를 가동하고 에어컨을 설치해 랫서팬더가 시원한 곳에서 낮잠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심형은 서울대공원 주무관은 "더운 여름은 체중감소, 면역력 저하등 동물들이 힘든 시기"라며 "더위로 식욕이 떨어진 동물들을 위해 매주 소간과 제철 과일을 구매해 동물들이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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