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계산 서울대공원 숲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일 서울대공원은 30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청계산 서울대공원 숲을 일부 공개해 시민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숲 면적은 약 5㏊규모로 치유숲 센터와 숲속광장, 활동숲과 하늘숲, 나무·햇빛·물 이완숲, 향기숲길 등으로 조성됐다.
주중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1회 체험 프로그램, 주말에는 갱년기 여성과 스마트폰 과사용 어린이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장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산림청 공인 산림치유지도사가 인솔하며 숲 보존·치유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원제한(50명~60명)이 있는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장기프로그램은 신청 후 산림치유지도사와의 전화 상담(02-500-7575~6)을 거쳐야 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30년 동안 잘 보존된 숲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치유숲을 조성했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도시민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위로와 위안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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