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14일까지, ‘존중하는 사회, 격려하는 상담자’ 주제 "
"학회원·원로·방송인 등 2천여명…관계 갈등 개입방안 모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 상담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사)한국상담학회의 ‘2015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상담학회(회장 김창대 서울대 교수)가 주최하고 광주·전남 상담학회가 주관하며, 호남대학교가 후원해 ‘존중하는 사회, 격려하는 상담자’ 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정회원·일반회원 등 2천 여 명이 참석해, 상담 영역에서 내담자가 호소하는 관계 갈등에 대해 개입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상담자의 적극적 역할을 검토하고 상담자와 내담자, 수퍼 바이저와 수퍼 바이저 간 존중 및 격려를 강조함으로써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격려하는 상담자’로서의 자질 향상의 기회를 갖는다.
개회식은 13일 오전 10시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며,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노안영 교수가 ‘사회적 평등과 행복한 삶을 위한 상담’을 주제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적 평등을 갖고 타인격려 실천에 대해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12일 오후 2시 기획심포지엄에서는 전문상담사 자격증의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해 토의가 진행되며, 한국상담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원로 홍경자 교수의 ‘상담자의 지혜를 듣는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과 방송인 송도순의 ‘말의 힘’ 주제의 강연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선혜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성은 전 고창고등학교 교장, 깁병석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교수가 사회 곳곳에서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적 평등과 존중의 가치 아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발표를 비롯한 200여명 발표자의 논문 총 150여 편이 발표돼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사)한국상담학회는 전국 2만3천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2001년부터 해마다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해 한국 상담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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