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실적부담감, 중국증시 변동성 등 각종 대내외 변수 속에 코스피가 2000선을 위협받으며 이틀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장 대비 6.38포인트(0.32%) 내린 2006.8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 금리정책에 영향을 끼칠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하락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미디어주 급락세가 더해지며 3대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80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6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9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2%), 의료정밀(-1.14%), 운수창고(-1.13%), 의약품(-1.20%), 섬유의복(-2.56%), 통신업(-0.42%), 금융업(-0.5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43%), 철강금속(0.41%), 음식료품(0.7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15%), SK하이닉스(-0.55%), 제일모직(-2.48%), SK텔레콤(-1.23%), 기아차(-1.88%), NAVER(-0.97%)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90%), 한국전력(0.59%), 삼성에스디에스(0.36%), 신한지주(1.08%), 포스코(1.8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상한가없이 30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89종목이 약세였다. 6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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