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10~15일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를 운영한다.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범구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성동구협의회(회장 박무석)주관으로 올해는 송정동 서울숲 아이파크가 시범 아파트로 선정. 아파트 전 가구에 가정용 태극기를 보급,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게양할 계획이다.
10일에는 광복 70주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어린이들을 비롯한 입주민 70여명이 아파트 잔디광장에 모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 일환으로 지난해 6월 태극기 거리를 조성. 도선사거리부터 응봉삼거리까지 약 1.3㎞ 구간 가로등 전주와 게양대에 태극기 200여 개를 상시 게양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자치조직의 자발적 참여도 활발하다. 용답동주민자치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용답동 로데오거리에 '태극기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26개의 태극기를 9월 말까지 게양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상징과도 같은 것으로 이번 행사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며 국경일마다 잊지 않고 게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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