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산업 관계자 소비촉진 엔진 가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전복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전복 소비촉진 엔진 가동에 나선다.
완도군은 지난 7월 31일, 향후 양식 환경개선 등으로 전복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맞춤형 소비촉진 대안을 마련하고자 수산경영인연합회 등 전복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전복 소비촉진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2015년 출하량을 전년 대비 26% 증가한 10,000여톤으로 예상하고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전반에 관하여 적체 물량 없이 전복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미수별, 무게별로 전복을 포장 판매하였던 기존의 방법에서, 잠재 소비자의 구매 유도를 위한 저, 중, 고가의 금액별 포장안 도입에 뜻이 모아져, 오는 추석 명절에는 시범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전복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과 생산 관리개선 및 전복 산업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분기 1회, 수시 운영을 골자로 한 전복분야 협의체 구성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 대사를 빗대어 “장보고 대사가 바로 완도에서 바다를 선도하였듯이 전복 산업도 생산·유통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의체계를 갖추어 완도에서 전복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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