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귀국 후 현장 방문해 경영 정상화 나서
인재개발원 연수원 방문해 신입사원 격려 ... 이후 오산 물류센터 둘러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 후 이틀 연속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일본에서 귀국 후 바로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찾았던 신 회장은 4일에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연수원을 방문해 신입사원들을 만나 환영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인근 오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경 롯데 오산연수원에 도착해 1층의 역사관을 둘러본 후,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대강당을 깜짝 방문했다.
신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롯데그룹의 경영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국내에서 성장한 롯데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겪는 진통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여기 있는 여러분이 롯데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신규 채용 인원을 늘려오고 있다. 2015년 현재 국내 직접 고용인원은 9만 5천명으로, 용역을 포함하면 13만 명이고, 가맹점주, 판매 협력사원 등 롯데 사업장 내 간접 고용 효과를 감안하면 국내 사업에서만 35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신 회장은 오산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뒤, 인근에 위치한 오산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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