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례, 안전장비 착용, 도구사용, 효율적 작업방법에 대한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업무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 안전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
그동안 현장근무 직원들은 업무 중 각종 사고에 노출됐다. 대형사고까지는 아니었지만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폐형광등 수거 중 수거차량 위에서 떨어지고 폐목재 수거 중에 깨진 액자에 머리를 맞아 후두부에 유리조각이 박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불법현수막 제거 중 칼날에 손을 베는 사고도 있었다.
1개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 29개의 경미한 사고가 있으며 그 이전에는 300건 이상의 이상 징후가 있다는 ‘하인리히의 법칙’.
대형사고 전에는 항상 어떤 신호가 있다는 의미다.
현장업무를 주로 하는 번호판 영치, 생활폐기물 수거, 불법광고물 정비, 도로관리 담당자와 동 주민센터 순찰담당자가 교육대상이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전문교수이자 서울시 민방위 강사인 임남길 강동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그는 업무 중 발생하는 사고의 사례와 안전장비 착용, 도구사용, 현장근무 시 효율적인 작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2월에는 시설물 안전관리 담당자, 3월에는 6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현장근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창구를 만들고 직원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