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암살’이 개봉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에 33만5008명이 운집, 누적 502만5025명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외화 최단 흥행기록을 작성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4499명)’과 같은 속도의 승승장구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연평해전’의 기록을 수월하게 넘어설 전망. 601만1661명을 끌어 모은 ‘연평해전’은 30일에 전일 대비 관객 수가 80% 감소했다. 스크린 수도 379곳에서 118곳으로 줄어 더 이상 흥행몰이가 어려워 보인다.
‘암살’ 역시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이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개봉으로 전일 대비 관객 수가 30% 감소했다. 스크린 수도 1422곳에서 1028곳으로 줄었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톰 크루즈의 내한 등에 힘입어 이날에만 47만1826명을 불러 모았다. 스크린도 ‘암살’보다 많은 1199곳을 확보, 주말 관객몰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