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실적발표를 앞둔 조선주들의 주가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주조선해양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중공업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1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0.99%, 0.39%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이날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포함해 약 3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역시 영업 손실이 예상돼 이들 3사의 총 손실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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