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여가부가 운영한 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과정 이수자의 취업률이 6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2009년 여가부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전국의 새일센터에서는 651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진행됐고, 이 중 61.0%가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경리사무원 양성(인천남동산단), 생태환경지도사(부천), 창의력주산암산지도사(서울동대문) 과정 수료자의 취업률은 9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여가부는 전국에 10개 새일센터를 신설한다. 아울러 8월부터 지난해보다 129개 과정이 늘어난 780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먼저 전문기술 과정으로는 보험심사평가 전문가과정·사무자동화 캐드(CAD)과정·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팀장·식품QC)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추가됐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여성경호원 양성과정·커리어 디자이너·토탈 매장운영관리 전문인력 양성·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등이 신설됐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방과후 영어지도사·온라인 한류마케터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기술과정·기업맞춤형 과정외에도 농어촌형·결혼이민여성 맞춤과정 등도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지역 새일센터(1544-119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여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