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활성화 민·관 협력방안 발굴 및 현장 목소리 청취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서울관광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업계, 경제계와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시 관광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면세점협회 등 10개 관광 유관단체와 함께 '메르스 이후 서울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관광업계-경제단체 합동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관광업계와 지속적으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16만개 기업을 회원사를 둔 서울상공회의소와 617개 회원사를 둔 중소기업중앙회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굴하고, 경제계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라이브 서울'을 통해서도 현장 생중계된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의 대규모 여행취소 사태 발생으로 여행업, 호텔업, 운송업, 음식업 등 관광업계뿐 아니라 서울 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었다"며 "지금이 이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정부, 민간 가릴 것 없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저(低)성장, 고(高)실업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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