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 72명 26일부터 동남아서 봉사 및 문화체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2015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을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8일 까지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실시한다.
'2015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은 전남의 고교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민선 2기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 56명과 보건교사 4명을 포함한 인솔단 16명 등 총 72명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의 초중등학교 및 지역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들은 각 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한국문화소개, 색종이 접기, 연 만들기 등 교육봉사활동과 학교벽화그리기, 마을 환경개선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나라별로 물품 기부를 위해 헌옷 수집, 학용품 기부 등 지구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진다. 특히 담양고 창의 인성동아리에서 천연염색 티셔츠 400벌을 해외봉사단에 기증, 뜻 깊은 봉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 함양 및 세계관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 해외 봉사활동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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