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법성포초 진량분교장에 200억 투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영광군청(군수 김준성)은 27일 본청 비지니스실에서 학생들의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가칭)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각종 안전체험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문 시설에서 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가칭) 전남안전교육체험센터 설립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150억원, 영광군은 5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시설비를 (구)법성포초 진량분교장에 투입한다.
또 전남도교육청은 (가칭)전남안전교육체험센터 설립·운영시 영광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며, 영광군은 한빛원전과의 확약사항인 원자력체험시설 설치 및 연간 운영비 5천만원 이상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 체험시설이 구축돼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 기반이 마련됐다”며 “학생 스스로 위험을 판단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전남안전체험교육센터는 (구)법성초교 진량분교장 3만2천여㎡ 부지에 200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재난안전, 교통안전 등 각종 안전 관련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