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청춘 FC' 안정환 감독이 프로그램 수락 이유를 밝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서는 국내 합숙 훈련을 통해 27인의 청춘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 감독은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최종 목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안 감독은 "스카우터들은 아마추어리그에 와서 보지 않는 게 현실이다"며 "예전에 잘했다고 와서 보지 않는다"고 냉철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들을 연습시켜 기량을 만들어 보여주면 와서 볼 것 이다"며 "테스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그 친구들에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거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안정환은 "후배 선수들이 좋은 팀에 가서 운동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춘FC'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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