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크레오라 하이클로' 런칭
레노마 수영복과도 콜라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이 세계 최대 수영복·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효성은 지난 4일부터 이틀 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모드시티 전시회에 참가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신제품 하이클로 20de, 30de, 55de(creora® highclo™ 20de, 30de, 55de)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de는 데니어(Denier)의 약자로 섬유 굵기의 단위를 말한다. 1데니어란 원사 1g의 무게로 9000m의 길이를 뽑아냈을 때의 굵기를 말한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내염소성(耐鹽素性)이 뛰어나 수영장의 소독약품에 의해 수영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원사다. 일반 스판덱스를 사용한 수영복 보다 5~10배 오래 입을 수 있어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 빅토리아 시크릿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하이클로 55de는 40de로 만들어진 기존의 제품 보다 15% 정도 신축성이 향상된 제품으로 착용감과 체형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대표 수영복 브랜드 '레노마 수영복(renoma swim)'와 협업해 하이클로 55de를 사용한 수영복을 공동으로 제작, 소개했다.
박방수 레노마 수영복 디자이너 팀장은 "고객들은 패셔너블하면서도 외형이 우수하며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선호하는데, 효성의 크레오라를 사용한 원단은 이러한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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