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효성은 직원들이 행복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쿨비즈 확대,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5월 초부터 냉방 전력을 절감하고 여름철 근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쿨비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쩍 길어진 여름철을 고려해 '쿨섬머룩' 기간도 9월말까지 늘렸다.
연중 5일간 여름 휴가에 대한 휴가비도 지급하고 있다. 구미ㆍ울산ㆍ전주공장에서는 7~8월 한 달 간 공장 인근 계곡에 위치한 펜션을 대여, 임직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공장에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삼계탕 등을 제공,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업장별 에너지 절감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구미 사업장에서는 전력 가격이 저렴한 심야시간에 냉동기를 가동하고 냉수를 비축한 뒤 주간에 공급하는 수축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 1회 회의를 실시해 전력 일일 사용량 등을 관리하고 있다.
주 1회 전 임직원이 정시에 퇴근하도록 독려하는 제도도 '리프레쉬(Refresh) Day', '3無(회식ㆍ회의ㆍ잔업) Day' 등의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날 만큼은 임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도록 독려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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