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3박4일간 인재개발원 파주캠퍼스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세잎클로버 찾기 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중·고등학생 유자녀 80명과 대학생 멘토 80명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 캠프에서 직업 현장 방문과 진로·적성 검사, 진로탐색 교육 및 강연, 멘토링 계획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 유대감을 쌓았다. 이어 이들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일대일 진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멘토링 기간 동안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진로 교육비를 지원하고 진로 콘서트와 학부모 초청 강연 등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유자녀의 정서적 지원이라는 의미에서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멘티로 참여했던 유자녀가 올해 대학생 멘토로 참가한 것처럼 현대차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가 본인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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