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새만금 연계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24일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재구 박사(전북발전연구원 전문위원)를 비롯해 관련 실·과·소 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점홍 부안군부군수 주재로 열렸다.
토론회는 새만금과 연계한 10여개 중점분야별 선도사업 계획에 대해 담당 실·과·소별로 수립한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한·중 FTA 체결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떨어지는 우리 농수산물의 나아갈 방향을 새만금과 연계해 제시해 의미가 컸다.
실제 토론회에서는 대중국 교류 거점지가 될 새만금을 활용한 농어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고품질 특화작물 생산지구 조성 등 혁신적인 정책이 다수 제시됐다.
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개선사항, 보완사항을 참고해 추진방향 등을 재설정,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노점홍 부군수는 “향후 부안의 성장 밑그림은 새마금을 떼어놓고 그릴 수가 없을 것”이라며 “각 분야별 정책수립 시 새만금과 연계해 전 부서가 함께 소통·공감·동행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구 박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안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공무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제시된 참신한 정책들을 잘 다듬어 새만금 사업에 접목한다면 다가올 새만금 시대 주인공은 부안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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