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 중인 밴드 혁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혁오의 'Lonely'와 'Panda Bear' 등이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24일 티브이데일리에 "혁오 표절 논란을 기사로 접했다. 현재 확인 중이다"라며 "아직까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재 혁오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앞서 '무한도전'은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당시 표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만든 'I Got C(아갓씨)'가 방송 이후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 몇 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무한도전' 측은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단했다.
혁오는 무도 가요제 출연 뒤 '위잉위잉', '와리가리'등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했다. 이어 타블로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하는 등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예고했다. 만약 표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밴드 혁오의 활동과 '무한도전' 가요제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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