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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세상을 이어주는 철도, 우표로 만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8월14일 전국 우체국과 철도박물관 통해 '철도기념우표첩' 발간…116년에 이르는 세계 철도 역사 한눈에 확인, 교육·소장 가치 높아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철도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념 우표집이 만들어진다.


코레일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철도와 우편문화의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과 상표 등을 포함한 ‘철도지식재산권’을 활용해 한국철도의 역사와 철도차량의 발전상을 담은 철도기념 우표첩을 제작한다.


‘세상을 이어주는 철도, 우표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작될 이 우표첩은 1899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기적을 울린 증기기관차부터 디젤동력차, 전기 동력차, 고속철도차 등을 아우르는 철도차량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특히 각 우표에는 모가형 증기기관차, 해방자1호, 새마을호, 수도권전철, KTX 등 116년간 이어져 온 철도역사 중 각 시대를 대표하는 철도차량의 이미지 디자인이 담겨져 의미를 더한다.


이중 해방자 1호는 1945년 광복 후 우리 기술로 처음 만든 증기기관차로 경부선 특급열차인 ‘조선해방자호’에 연결돼 사용된 역사를 가졌다.


코레일은 여객열차 외에도 화차, 선로보수장비 등 우리나라에서 운행됐던 철도차량 40여종과 세계 최초의 로코모숀호 증기기관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 전세계 11개 국가를 대표하는 20여 종의 철도우표도 기념우표첩에 담았다.


기념우표첩은 1만부로 한정돼 제작되며 전국 우체국과 철도박물관을 통해 8월14일부터 판매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표박물관 홈페이지(www.kstamp.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6450-5600)로 알아볼 수 있다.


김기태 코레일 재무관리 실장은 “기념우표첩은 각 시대별로 철도차량의 역할과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교육 자료로 유용하고 실제 발행했던 우표가 일부 담겨져 있어 소장가치 역시 높다”며 “철도의 다양한 콘텐츠가 우편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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