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 정치 에디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또 하나의 유리천장이 깨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새 정치 담당 에디터로 발탁했다. 나이도 올해 38세에 불과하다.
$pos="L";$title="ㄴㅇㄻㅇ";$txt="";$size="239,331,0";$no="20150723095408763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로라 쿤스버그(Laura Kuenssberg·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BBC는 쿤스버그를 2010년 영국 총선 당시 BBC의 정치 담당 수석기자(chief political correspondent)로 유명해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2000년 BBC에 합류한 쿤스버그는 2011년 ITV로 이직했다가 지난해 초 BBC로 다시 돌아왔다. BBC 복귀 후에는 BBC2 채널의 '뉴스나이트' 진행을 맡았다.
쿤스버그는 "매우 기쁘고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뛰어난 정치 에디터였던 닉 로빈슨의 뒤를 잇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부터 10년간 정치 에디터를 맡았던 로빈슨은 올 가을 BBC 라디오4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현재 휴가를 받아 폐암 치료를 받고 있다.
로빈슨은 지난달 말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총선 과정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BBC의 보도를 문제 삼으며 BBC를 문 닫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로빈슨의 주장에 대해 캐머런 총리 측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부인했다.
BBC가 1992년 로빈 오클리를 정치 에디터로 발탁했을 때 그의 나이는 49세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BBC는 40세 안팎의 젊은 정치 에디터를 발탁했다. 오클리의 뒤를 이은 앤드류 마는 2000년 발탁 당시 40세였고, 로빈슨도 2005년 발탁 당시 4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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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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