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BBC 구하기'에 나선 英 스타들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다니엘 크레이그, 조앤 K 롤링 등 29명, 캐머런 총리에 서한

'BBC 구하기'에 나선 英 스타들
AD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배우·작가 등 내로라하는 영국의 스타들이 자국 공영 방송 BBC 구하기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인사 29명이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앞으로 공식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영화 007 시리즈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데임' 작위를 받은 거물 여배우 주디 덴치,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조앤 K 롤링 등이다. BBC 축구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전 잉글랜드 대표팀 게리 리네커, TV진행자 클라우디아 윙클만 등 BBC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방송인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BBC는 영국 경제의 창조적 성공을 이끈 핵심 기관으로 오랫동안 영국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면서 "BBC를 약화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한은 정부와 BBC 사이의 협상이 공정하게 진행돼야 하며 향후에도 BBC가 영국과 영국인들의 삶의 중심이 되는 방송국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BBC의 법적 존립 기반인 국왕칙허(royal charter) 갱신이 내년 말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정부는 BBC와 재무구조 개선과 비용 절감, 지배구조 변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수당 소속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정부가 노동당 편향적인 성향을 보여 온 BBC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