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K하이닉스는 23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D램 시장 수요는 연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PC 시장과 컨슈머 제품 시장은 크게 성장이 없겠지만 서버용은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미드엔드 서버급이 늘어나며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모바일 D램의 경우 하반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예년보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요 성장이 더 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낸드 시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도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수급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아직까지 특정 경쟁사를 제외하고는 3D로의 전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신규모델의 고용룡화가 전반적인 시장 공급량 대비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 서버에서 SSD 수요가 작년대비 수 배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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