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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127m 역회전 농구공 낙하…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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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 효과'로 직선 경로 벗어나 멀리까지 비행 가능

[오아시스]127m 역회전 농구공 낙하…비행한다 ▲역회전을 받은 농구공은 곡선으로 날아 멀리까지 비행했다.[사진제공=Verita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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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속도가 달라지고
직선에서 벗어나
비행하는 농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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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공에 역회전을 가해 높은 곳에서 떨어트리면 어떻게 될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역회전을 먹은 농구공을 떨어트리는 실험이 이뤄졌다. 농구공은 처음에 자유낙하다 곧 이어 직선에서 벗어나 곡선으로 바뀌면서 멀리까지 비행했다. 부드럽게 바람을 타고 날아 멀리 있는 강물에 떨어졌다.


보통 한 물체가 높은 곳에서 자유낙하하면 곧바로 떨어지는 게 상식이다. 역회전을 가했을 때는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이른바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때문이다. 마그누스 효과는 1852년 처음 이 현상을 발견한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마그누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물체가 유체(기체나 액체) 내를 회전하면서 비행하면 회전체 때문에 유체의 속도가 달라지고 이로 인해 압력 차이가 생긴다. 이런 차이점으로 물체는 직선 경로에서 벗어난다. 커브볼이 대표적이다. 이번 실험은 지난달 127m의 호주의 태즈매니아 고든 댐에서 실시됐다.


마그누스 효과는 테니스와 축구, 골프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 현상을 이용해 선박이나 또 다른 교통 수단에 응용되기도 한다. 이번 실험은 유튜브에 개설돼 있는 베리타시움(Veritasium)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외과학매체인 사이언스지가 인용해 보도했다.


☆긴 거리를 날아가는 역회전 농구공
=https://www.youtube.com/watch?v=2OSrvzNW9FE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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