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메르스 신규환자는 13일째, 사망자는 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종식 선언일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통해 메르스 신규환자와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이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3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지난 12일부터 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183번 환자(24·여)가 추가로 퇴원해 메르스 완치자는 135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인 183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감염됐던 걸로 알려졌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5명으로 이중 4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또한 시설·자가 격리자는 전날보다 57명 감소한 9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5월 26일 이후 53일 만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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