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메르스로 타격 입은 지역 상권 살리기 힐링 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가 메르스로 지친 의료진과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오후 1시30분 '찾아가는 메르스 치유 공연'을 천호동 대우베네시티 상가 앞 간이무대에서 개최한다.
강동구, 서울시, 대우한강베네시티 관리단과 상가번영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공연 일환으로 메르스로 인해 경제적으로 크게 타격을 입은 일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메르스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다.
선행을 많이 하는 연예인이자 최근 전통시장살리기 전국 순회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 서울시 공식 대표 B-Boy인 갬블러 크루의 공연과 마술전문팀의 화려한 마술쇼 등이 이날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부스 운영, 상점가가 제공하는 경품 추첨,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음악회의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가수 김장훈씨는 지난 7일 공연 전 베네시티건물 입주상점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통해 메르스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공연은 강동구 관내 메르스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말에서 8월초경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로비에서 재즈, 어쿠스틱 밴드, 클래식 등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