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 개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에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82포인트(0.09%) 오른 2074.7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 의회의 개혁안 표결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연출됐다. 금리 인상 우려 역시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영향에 코스피 역시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5억원, 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76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4.10%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비금속광물(1.75%), 의료정밀(1.67%), 은행(1.55%), 종이목재(1.19%), 운송장비(0.63%), 건설업(0.53%)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1.19%), 철강금속(-0.97%), 음식료품(-0.69%), 전기가스업(-0.52%), 보험(-0.4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제일모직(5.18%), 삼성에스디에스(2.86%), 현대모비스(1.49%), 신한지주(1.40%), 현대차(0.79%) 등은 상승세다. 반면 POSCO(-2.39%), LG화학(-0.77%), 아모레퍼시픽(-0.62%), 삼성전자(-0.49%), 삼성생명(-0.47%)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427종목이 강세를, 37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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