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세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08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와 순매수를 넘나들면서 현재는 기관의 사자세에 가세한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35포인트(1.18%) 오른 2079.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71.3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 정부의 새 개혁안을 채권단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467억원, 외국인이 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4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4.23%), 섬유의복(3.06%), 은행(2.88%), 금융업(2.22%), 전기전자(1.59%), 통신업(1.55%), 전기가스업(1.39%) 등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0.20%), 비금속광물(-0.03%), 의료정밀(-0.02%) 등 일부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제일모직(2.62%), POSCO(2.22%), 신한지주(1.99%), 삼성전자(1.87%), 삼성에스디에스(1.36%), 한국전력(1.30%)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24%)는 약세를 그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529종목이 강세를, 26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이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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