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대우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전년 보다 크게 올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3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6억원으로 139% 늘었다.
주목할 점은 IB부문의 호조세다. 2분기 기업금융 수익은 3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4억원 증가하며 2010년 이후 최초로 분기 IB수익이 300억원을 상회했다. 2분기 IB호조세는 부동산 PF 관련 자문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을 3752억원으로 19% 상향조정한다.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는 수준이다. 브로커리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NCR규제완화 3개월만에 기업금융부문의 실적 상승이 즉각 시현되고 있다. 대형사의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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