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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하락 마감…상하이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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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증시가 14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3924.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는 3900선 위에서 형성됐지만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9% 밀리다가 1.6% 상승하는 횡보장을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2149.5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의 6월 사회융자총액이 1조8600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사회융자총액은 은행 대출을 비롯해 채권 및 주식 발행, 장부 외 대출을 모두 포함하는 유동성 공급 총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다. 이날 발표 수치는 블룸버그 예상치 1조4000억위안을 상회했다.


그리스 채무 협상이 타결되고 이란 핵 협상 또한 타결되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줄었지만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예상치가 지난 1분기(7%)에 못 미치는 6.8%에 머물 것으로 집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행(0.38%)을 제외하고 시총 10위 안의 페트로차이나(-1.92%), 중국공상은행(-2.28%) 중국생명보험(1.57%) 등 모두 하락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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