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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4일 해남군 산이면 황조별묘를 방문했다.
이날 추궈홍 대사는 목포대학교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전남?광주권 지자체 및 교육청 국제교류담당 등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강연을 마친 후 해남을 방문했다.
추궈홍 대사가 찾은 황조별묘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싸운 진린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장군의 후손들이 명나라 멸망후 정착한 황조마을내에 있다. 추궈홍 대사는 별묘에서 참배하고 후손들을 만나 양국이 함께 진린 장군의 명예를 지키는데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황조마을에는 광동진씨 50여 명이 살고 있다.
한편 황조마을은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대 강연에서 임진왜란에 참여했던 명나라 장군 진린(陳璘)의 후손들이 오늘까지도 한국에 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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