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주회를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이날 상하이 롱통 생활광장에서 2016 봄·여름(S/S) 유아동 의류 브랜드 수주회를 시작해 이튿날인 15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수주회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여명의 중국 현지 대리상, 입점 계획 대리상, 백화점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온 태풍 '찬홈'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현지 바이어들의 방문 및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은 시즌 별 체험활동을 강조한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매치가 특징이다. 최근 중국 내 산아제한 정책완화에 따라 중국 시장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중국 단독 상품(China Only)을 출시했다. 특히 단독 상품의 비중을 약 35%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상태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6년 간(2009년~2013년) 연평균 3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국 내 주요 백화점 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7월 개최된 수주 회에서 8000만 위안(약 146억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해 중국 내 프리미엄 유아동 의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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