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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컴, 현재 전사 핵심 키워드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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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은 14일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1/2’로 설정하고 전방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FPCB 업계는 작년부터 주요 매출처인 스마트폰 판매 저조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현재까지도 외형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것.

플렉스컴은 품질 혁신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 생산 설비 효율 증대, 조직슬림화 등 3개 부문에 대해 각각 ▶ 갤럭시S6플러스, 노트5 등 신제품 불량률을 기존 갤럭시S6의 1/2 수준으로 낮추고, ▶ 조직통합 및 구조조정을 통해 전년 대비 1/2 수준으로 인력을 운용하며, ▶ 베트남 제1, 2 공장 중 제1공장의 수율은 최대한 올리고 제2공장은 매각하여 감가상각비를 낮추는 동시에 추가 현금 확보도 할 계획이다.


이 같은 회사의 위기 극복 노력에 힘을 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사간 협의를 통해 임금 10%를 삭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이사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불황을 버티며 생존하는 것이 현재 부품업계가 당면한 과제” 라면서 “임기응변이 아닌 완전한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 시킬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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