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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협상타결에 급등‥다우 217포인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217.27포인트(1.22%) 오른 1만7977.6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3.82포인트(1.48%) 상승한 5071.5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2.98포인트(1.11%) 오른 2099.60에 마감했다.


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뒤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다우지수가 210포인트가 넘게 올랐고 다른 주요지수들도 1%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월 가 전문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사라지면서 증시가 안도랠리를 펼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장일치로 합의를 이뤘다"며 "그리스에 ESM 지원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은행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안을 막판에 수용하면서 이날 합의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증시도 그리스 호재에 크게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97% 상승한 6737.9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49% 오른 1만1484.3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4% 오른 4998.1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97% 오른 396.46을 나타냈다.


다우지수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듀폰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주가는 2.08%나 올랐다.


나스닥지수 중에선 이날 1.93% 상승한 애플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셰어 바이오테크놀러지 ETF도 1.5%대 상승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고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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