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은 13일 “진도행복 팜하우스 조성사업에 5억7000여만원을 투입, 3만5000㎡의 시설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FTA 발효를 앞두고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부지화(한라봉), 포도, 단호박 등으로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를 조성해 새로운 작목 브랜드화와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해 군민소득 5000억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원물 출하 형태에서 물류비 감축을 위해 근거리 판매망 확충 등 유통 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어떤 재해에도 견딜 수 있는 시설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발성 지원이 아닌 농업발전 4개년 계획과 연계한 규모화·단지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진도의 새로운 브랜드 상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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