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강경선)과 독일 의료기기 업체 헤라우스메디컬 등과 손잡고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강스템바이오텍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시험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헤라우스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 부위에 줄기세포를 고정시켜주는 성분인 스카폴드를 제공하게 된다.
헤라우스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골시멘트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헤라우스 그룹의 글로벌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센서, 생체의약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2014년 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약 20조원에 이른다.
세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약 4조5000억원에서 2019년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줄기세포전문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인 ‘퓨어스템’의 국내?외 판권 및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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