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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위권 국내은행 6곳…산업은행·KB금융·신한금융 6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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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영국 금융전문지 '더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0대 은행에 산업은행, KB금융지주 등 국내은행 6곳이 100위안에 들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뱅커가 지난해 말 기본자본을 기준으로 선정한 전세계 100대 은행 중 국내 은행은 산업은행,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농협금융지주 등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은행은 지난해보다 16계단 오른 62위로, 국내은행 중 가장 앞섰다.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이 그 배경이다. 이어 KB금융 65위, 신한금융 69위, 하나금융 82위, 우리은행 91위, 농협금융 97위로 뒤를 이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104위에서 7계단 상승하며 100위권 내 재진입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해체로 지난해 75위에서 16계단 하락했다.


한편 중국 공상은행(ICBC)은 3년째 1위를 차지했고, 중국 건설은행이 2위에 오르는 등 중국 은행이 상위 5개 중 3개나 포함됐다. 미국 은행 중에선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3위, 5위를 유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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