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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수방대책으로 곳곳 침수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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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현대백화점, 아현역, 서울외국인학교 주변 하수관 신설, 개량... 북가좌2동 주민센터 부근 침수 방지 사업도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하수관 신설과 개량을 통해 지역내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수방대책을 잇따라 강화했다.


구는 지난달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 침수방지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간 지 1년 만이다.

이곳은 주변 간선도로인 양화로보다 1m 정도 낮은 저지대로 비가 많이 와 노면수가 집중 유입되면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기존 하수관로의 통수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 일대에 길이 1146m, 직경 450∼1500mm의 하수관을 신설, 확장해 통수능력을 크게 높였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아현역 주변과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주변 침수 방지를 위한 공사를 마쳤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일대는 주변 고지대 노면수가 집중 유입되는 곳으로 2001년과 2009년 많은 비로 인근 상가와 도로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서대문구, 수방대책으로 곳곳 침수 우려 해소 수해 방지 사업이 진행된 아현역 일대 모습 (왼쪽 아래는 새 사각형 하수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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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수암거가 아현역 횡단 구간에서 급격히 좁아지고 일부 역경사 부분이 있어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가 폭 3.5m, 높이 2m, 길이 58m의 새 사각형 하수암거를 이 곳에 설치해 침수우려를 해소하고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고 지하 구조물이 복잡하며 주변에 각종 공사장이 산재한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야간작업과 인근 공사장 관계자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6개월여 만에 안전하게 공정을 마쳤다.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 주변 역시 안산 끝자락에서 주택가로 이어지는 급경사 지역으로 2011년7월 집중호우 때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침수가 발생한 곳이다.


하수관이 주로 학교와 주택 대지 내에 위치해 정비가 어려웠는데 구는 서울외국인학교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길이 431m, 직경 450∼1000mm의 하수관을 신설, 개량함으로써 올 여름부터 침수 우려를 덜었다.


구는 아울러 북가좌2동 주민센터 부근 침수 방지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지역은 저지대인데다 하수관 용량 부족으로 지난 2011년 여름 지하주택 침수가 발생했던 곳이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길이 183m 직경 900mm, 올 상반기에 길이 350m 직경 600∼900mm 하수도를 각각 확대 개량했다. 여기에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또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이 일대 988m의 간선 하수관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서대문구는 이처럼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과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수해방지 사업에 차곡차곡 성과를 내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집중호우 때 배수구에 쌓인 쓰레기를 제거하고 저지대 지하주택에는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수해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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