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이틀 연속 2안타 이상 경기를 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뒤 이날도 안타와 타점, 득점을 추가하며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성적 일흔한 경기 타율 0.267 4홈런 29타점 26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인트루이스를 6-5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팀이 4-5로 뒤진 14회말 무사 1루에서 3번 타자 앤드류 맥커친(28)이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정규리그 전적 52승 35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56승 32패)에 세 경기 반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지만 순위는 같은 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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