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화생명이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지역본부장, 지역단장, 해외법인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고 비용 경쟁력을 확보해 올해 세전이익 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 초일류 보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수립을 논의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사적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과 금융의 융합, 끊임없는 효율화 등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각 부문의 리더들이 자기희생과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가치 중심 관리체계 도입 등을 통해 전자청약률이 40%를 기록해 지난해 말 15%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고정비도 1000억원 이상 절감했다.
하반기에도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4대 과제로 △신계약가치 중심 규모 성장 △투자다변화를 통한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비용구조 효율화 및 지속적 비용 절감 △해외ㆍ신사업 성장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영업 부문에서는 최우수(VIP)고객 마케팅 강화, 재무설계사(FP) 역량별 차별화된 교육, 신 재무설계 컨설팅 툴 도입, 모바일 활동 지원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해외 자산 비중과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고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유연한 자산운용전략을 통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 비효율 비용요소를 규명해 개선하고 기존 해외 진출 법인들의 안정화와 핀테크 및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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