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공임대리츠 922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922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A10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는 전용면적 51㎡ 572가구와 59㎡ 350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로 돼 있으며 동간 거리가 넓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주거중심지에 위치한데다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이라 생활편의와 교육,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비슬초등학교와 포산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유가면사무소, 지구대, 의료지구가 단지 옆에 조성돼있다.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관리비도 절감 가능하다.

공공임대주택리츠는 입주자 모집, 임대료 결정, 분양전환 등 공급절차와 운영·관리기준이 기존 LH 공공임대주택과 유사하다. 중도 계약해지가 자유로우며 무주택자가 10년 동안 거주하다 임대기간 종료 후 우선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공급된 공공임대리츠인 화성동탄2신도시 A40블록 652가구는 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시흥목감 A3블록(3.1대 1), 오산세교 B6블록(1.76대 1), 하남미사 A29블록(7.94대 1)도 성공리에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이번 공공임대주택리츠의 시행사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NHF제3호 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주택건설과 공급, 분양전환 제반 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