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한다. 그는 최근 경기서 장타와 함께 빠른 발로 득점을 올리는 등 활약하고 있다.
강정호는 10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부터 이어지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사실 연속 출장은 경쟁 선수들의 부상 탓도 있다.
강정호는 주전 4번 타자인 스탈링 마르테와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부상으로 빠진 뒤 둘의 공백을 동시에 메우는 중책을 맡았다.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빠진 두 사람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선발 출장한 지난 3경기 동안 강정호는 11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서도 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9일 경기서 강정호는 팀의 첫 득점을 자신의 빠른 발로 만들어냈다. 4번 타자임에도 주루플레이에서 그는 빛났다.
이날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와 닐 워커(2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출격시킨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강정호가 당당히 4번을 차지했다. 앤드류 맥커친(중견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가 배치됐다.
하위 타선에는 페드로 알바레즈(1루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좌익수)가 나선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조완 제프 로케다.
강정호가 상대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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