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 감염병 예방에 ‘총력’

[아시아경제 문승용]

신증후군출혈열·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 실시

장성군이 법정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과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먼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임업 종사자 등 야외활동이 잦은 주민들을 우선으로 현재 보건소와 각 보건지소에서 접종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은 후, 1년 뒤에 3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아울러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불완전급수지역 주민을 비롯한 식품위생접객업소, 간이급수시설,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1회 근육주사 후 3년마다 추가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자는 기존 접종여부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 등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061-390-833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와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주변의 병·의원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