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 후 전문컨설팅 연계해 일자리 창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창업을 통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사회적 경제 이해하기’ 순회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단체나 모임을 대상으로 이들을 찾아가 사회적경제에 대해 기본이해를 돕는 것으로 8월 말까지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20여명 내외로 구성된 여성 단체나 단체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개념 이해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신청 절차 안내 ▲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과정과 운영사례 소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전문컨설팅을 연계해 협동조합 설립·운영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 번째 교육은 '빵빵교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말 진행됐다.
이들은 직접 빵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해주는 봉사단체로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떠오른 협동조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해 수익창출로 가계에 보탬이 되고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빵빵교실 한 회원은 “처음에는 봉사활동에 좋아서 참여하게 됐는데 오늘 교육을 들어보니 협동조합을 만들면 일자리도 생기고 봉사활동에도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뿐 아니라 다른 회원들도 협동조합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상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원오 구청장은 " 경력단절여성들이 뜻을 모으고 여기에 구에서 조금만 힘을 보태면 훌륭한 협동조합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이는 또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된다. 제과제빵 협동조합이 그런 모범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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