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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국민투표 앞두고 하락‥다우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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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그리스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7.80포인트(0.16%) 하락한 1만7730.1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91포인트(0.08%) 떨어진 5009.2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4포인트(0.03%) 하락한 2076.78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다. 오전에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동력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그리스 부채 위기에 다시 눈길을 돌리면서 지수는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5일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 아메리카의 스테펜 프리먼 선임 투자 전략가는 “그리스가 시장을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그리스 사태의 불확실성과 해결책 미비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투자자들은 국민투표 결과 향배에 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떠나는 첫번째 케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증시가 다음날부터 독립기념일 연휴로 3일간 휴장하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더욱 조심스러워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8만명과 시장 예상치 23만3000명에 모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당초 28만명 증가에서 25만4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4월 고용도 22만1000명 증가에서 18만7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함께 발표된 6월 실업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5%와 시장 예상치 5.4%보다 낮은 것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간부문의 6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과 변화가 없는 24.95달러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2% 상승했다.


애머스트 피어폰트 증권회사의 스티브 스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덜 풀렸다"면서 "놀라운 점은 임금 부문이다. 아직 임금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고용지표가 다소 실망스러웠다”면서 아직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금리 인상 횟수는 당초 예상됐던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개별종목 중 운송주와 바이오기술주, 금융주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 관련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는 주가가 0.81% 하락했다. 애플 주가도 0.13% 떨어지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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