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그리스 위기 해결 기대감에 반등‥다우 0.79%↑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는 1일(현지시간) 그리스 부채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38.40포인트(0.79%) 상승한 1만7757.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6.26포인트(0.53%) 오른 5013.1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31포인트(0.69%) 상승한 2077.42를 기록했다.

증시는 개장 초반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중 170포인트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리스가 구제 금융 협상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결국 해법을 찾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주말에 논의됐던 국제 채권단의 개혁안에 대해 일부 사소한 수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투자심리도 상당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이날 나온 미국의 고용및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제임스 마이어 수석 투자 담당자는 “오전 장에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나온 지표를 바탕으로 하루 뒤에 발표될 고용 지표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TV로 생중계된 긴급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치프라스 총리는 "더 공정한 합의안을 압박할 수 있도록 반대에 투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투표를 발표한 이후 채권단으로부터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또 "국민투표는 유로존에 남느냐와 떠나느냐에 대한 투표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여전히 채권단과 합의하는 것이 목표이며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연방의회 연설을 통해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 이전 그리스 정부와 별도의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8에서 53.5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3.2를 상회하는 것이다. 6월 고용지수는 5월의 51.7에서 55.5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민간부문 고용이 23만7천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명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이 22만5000건 증가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중 대형 항공사들의 주가는 법무부가 담합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로 하락했다. 델타 항공은 1.97%하락했다.


대형 금융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며 S&P 500지수를 견인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0.87%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