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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수 공무원 버스추락 사고 부상자, 지린대학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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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2일 오후 밝혀...사고수습팀 현지 도착해 부상자 현황 등 파악 중...피해자 가족 및 지원공무원들 속속 현지 출국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일 발생한 중국 지린성 지린시 버스 추락 사고에서 다친 공무원들이 의료시설이 더 잘 갖춰진 장춘시 소재 지린대학 제1부속 병원으로 우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치지 않은 공무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3일 오후 일제히 귀국한다.


행정자치부는 2일 오후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차량 추락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1일 오후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인해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연수 공무원 9명과 여행사 사장 1명 등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6명은 부상을 입고 현지 병원 중에서 치료 중이었다.


특히 치료 중인 부상자 16명은 당초 지안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일 오전 의료 시설이 더 잘 갖춰진 장춘시 소재 길림대학 제1부속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현재 1차로 10명이 후송돼 치료 중이다.

10명의 한국인 사망자들은 현재 지안시 고오장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사고 당시 다치지 않은 공무원 105명이 3일 오후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련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3시30분 비행기편을 타고 동시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8명은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일시 현지에 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1시30분 현재 사상자 가족 37명과 소속 지자체 공무원 13명 등 총 50명이 출국했거나 이날 중 출국할 예정이다. 이미 가족 10명과 지원 공무원 2명이 출국해 현장에 도착했고, 이날 오후 중 가족 27명과 지원공무원 11명이 추가로 출국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사상자 가족들의 중국 방문을 돕기 위해 항공·현지교통·숙박을 지원하고 있고, 외교부도 긴급여권 및 비자 발급을 돕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주요 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신속한 출입국 수속을 지원하고 있다.


정재근 차관을 단장으로 한 행자부 사고수습팀은 이날 오전11시50분 현지에도착해 부상자 치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부는 현지로 이동해 사고수습을 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서종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법의관 등 4명으로 구성된 희생자 관리단도 긴급 파견할 예정이다. 희생자관리단은 사망자 시신 복원, 검안 등을 중국 공안과 공동 수행하고 시신 인도 과정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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