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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거래액 45조 돌파…택배시장 성장 견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대한상의 '2015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 발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45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과 해외직구가 늘면서 국내 택배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2015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을 발간하고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17.7% 증가한 45조30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국내 택배시장 전체물량은 전년 대비 7.8% 성장한 16억2320만개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6.4% 늘어난 3조97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규모는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과 2009년 각각 10조원, 20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5년 만인 2013년 4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부문은 지난해 14조8698억원으로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13년 대비 126.7%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화장품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를 제외한 지난해 온라인 쇼핑 상품군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이 전년대비 27.1% 증가한 2조6688억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생활 용품은 5조1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통신·가전 20.9%(4조9622억원), 의류·패션 17%(7조34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의 성장은 지칠 기색이 없어 보인다"며 "전통시장이나 지역특산품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판매방식이 보편화되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스마트폰 앱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택배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은 물류분야 시장규모와 동향지표, 해외통계 등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발표한 물류산업 관련 통계를 모은 자료집이다.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를 통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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