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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경기도·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재추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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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경기도·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재추진 공식 선언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한 3개 기관장. 왼쪽부터 채인석 화성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계운 K-water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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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K-water와 경기도, 화성시가 중단된 경기도 화성송산 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하면서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최계운 K-water사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은 2일 오전 화성 송산그린시티 송산건설단에서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테마파크 사업추진을 위해 3개 공공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46㎡ 부지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로 구성된 USKR컨소시엄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계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지난 4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개정안은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표류했던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투자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유인을 위한 부지공급과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 국제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 협력, 기업유치 공동 마케팅 및 정보교환 협조 등의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산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후 K-water?경기도?화성시 등은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에 따라 협의를 추진해 왔었다.


3개 기관은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지공급 조건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법적 범위 내에서 긍정 검토하기로 하고, 협력 내용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랜 기간 표류한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인 만큼 앞으로 남은 난관을 관계기관이 협력해 돌파할 것"이라며 "국제테마파크를 약 1만개의 직접고용과 국내외 관광객 1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권 경제관광벨트의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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